충북도청주교육지원청(교육장 류재황)이 1일 ‘제89주년 학생독립운동기념일 행사’를 개최했다.

청주지역 중·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‘함께 만든 대한민국, 함께 만들 대한민국’을 슬로건으로 학생독립운동의 정신을 계승해 청소년의 주체성을 발현하고자 하는 목적을 드러냈다.

기념식에 학생들의 음악공연(청주농고·수곡중·청주여중)과 연극(청주중앙여고), ‘우리의 다짐’ 낭독 등이, 체험마당은 학부모전래놀이동아리, 학생드론동아리 등 10여개 단체가 운영하는 부스가 마련돼 건전한 청소년 문화형성을 도모했다.

김병우 교육감은 “촛불민주주의의 주역이기도 했던 학생들에게서, 1929년 광주의 올곧은 의기와 정의가 그대로 이어질 것”이라며 “학생들을 새로운 역사의 주인으로 선언했다”고 말했다.